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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돌연변이 응애 발견…새로운 약제 필요”
작성일
2023-05-08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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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응애 발견…새로운 약제 필요”




꿀벌응애 방제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루발리네이트를 대신할 방제약 보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어기구(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이원택(〃, 전북 김제·부안)·정희용(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린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한 꿀벌 집단폐사에 따른 대책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월동 꿀벌 폐사를 막기 위해서는 

내성이 생긴 응애 방제약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기존 응애 방제약에 내성이 강해지고 이상기후 등으로 꿀벌응애류가 극성을 부려 월동 꿀벌의 약군화가 초래됐다며 올해 초 꿀벌 집단폐사의 원인을 발표한 바 있다.

농가가 즐겨 쓰는 응애 방제약 ‘플루발리네이트’에 저항성을 가진 응애의 돌연변이 유전자가 실제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도 이날 발표됐다.

 김영호 경북대학교 교수는 “플루발리네이트가 응애 방제에 효과가 없다는 농가들의 호소가 있어 실제로 연구해봤더니 

플루발리네이트에 저항성이 있는 돌연변이 DNA를 가진 응애들이 발견됐다”며 “새로운 약제를 사용해야

 하지만 다른 방제약도 지속해서 사용하면 또 다른 돌연변이가 나타날 수 있어 저항성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새로운 방제약을 쓰기 시작한 후에는 다시 플루발리네이트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도 강조했다.

정부는 플루발리네이트 사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한편, 방제약 선정 방식을 개선해 2년 연속 동일 성분의 약제를 지원할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6∼10월에 꿀벌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해 내성 응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방제약 지원 예산도 지난해 56억4500만원에서 올해 60억7100만원으로 증액한다.

이날 기조 발표를 맡은 정재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농촌진흥청·농협·검역본부·협회 등 유관기관의 지원인력을 육성해 방역 기반을 확대하고 일제 방제의 날을 운영해 방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내성 응애가 꿀벌 폐사의 주요 원인인 것은 맞지만 이 외에 다른 여러 요인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양봉농가는 올해 3월 총궐기대회에서 정부가 응애 방제의 실패 책임을 농가에 돌려서는 안되며 응애 외에 살충제·농약·바이러스 등 다른 원인들을 축소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꿀벌 집단폐사 문제를 농가의 응애 방제 실패로만 몰아가서는 안된다”며 “현재 꿀벌 바이러스도 다량으로 발견됐으며, 밀원수림의 약화로 꿀벌의 면역력도 저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농가 대표로 토론에 참석한 정화숙 경남양봉원 대표는 “경험상 시설농가에서 살포한 친환경농약이 꿀벌의 활동성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며 농약과 꿀벌 폐사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장기적으로는 꿀벌 문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윤병수 한국꿀벌질병연구소장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꿀벌질병관리센터 수의사 3명이 전국 꿀벌의 질병을 담당한다”며 “꿀벌 바이러스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바이러스 진단을 강화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태영 그린피스 캠페이너는 “유럽은 국가간 협력이 이뤄지는 ‘유럽연합 수분매개체 계획’을 운영하고, 미국은 ‘연방 수분매개 건강위원회’를 통해 꿀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며 범부처간 협력을 강조했다."   




https://www.nongmin.com/article/202305035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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