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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꿀벌 대량 실종 사태 막을 ‘강한 놈’이 나타났다
작성일
2023-02-20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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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대량 실종 사태 막을 ‘강한 놈’이 나타났다




최근 꿀벌 대량 실종 및 폐사 사태가 잇따르면서 질병과 기후변화에 강하고 꿀도 잘 따는 꿀벌을 육성· 보급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9일 충남도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충남·전남·경북 등 3곳에 꿀벌자원육성품종증식장(꿀벌증식장)을 조성해 

우수 꿀벌 품종을 개량·보급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강신곤 농진청 농촌지도관은 “새로 조성하는 꿀벌증식장은 다른 벌이 없으면서 벌 먹이인 밀원식물이 풍부한 지역을 엄선해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우수한 새 꿀벌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른 벌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지도관은 “432㎡ 규모의 실험동과 300㎡ 규모의 꿀벌사육사 등으로 

구성되는 꿀벌증식장은 올해 말까지 구축한 뒤 2025년부터 우수 꿀벌 품종을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꿀벌증식장에서는 수벌 정액을 채취한 뒤 여왕벌에 주입해 인공수정을 하는 인공수정실, 꿀벌 질병 저항성 연구를 진행하는 질병실험실 등 시설 이외에 

꿀벌인공사육실, 밀원식물실험실, 봉군관리실험실 등 우수 꿀벌 품종의 개발·증식에 필요한 반시설이 들어선다.

농진청은 새로 구축하는 꿀벌증식장에서 질병에 강하면서도 꿀을 잘 따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된 ‘장원벌’과 ‘한라벌’을 

집중적으로 생산해 양봉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장원벌은 2014년 농촌진흥청과 예천곤충연구소의 공동연구로 개발한 꿀벌 품종이다. 이 벌은 기존 벌보다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2배 이상 높고, 

번식력이 왕성해 벌통 1개당 일벌 수가 45%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꿀벌보다 꿀 수집 능력이 30% 이상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농진청은 또 꿀벌의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인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품종인 한라벌도 증식·보급할 예정이다.

기후변화와 질병에 강한 새로운 꿀벌을 생산·보급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꿀벌품종개발 등을 위해 2020년 10월 전북 부안군 위도에 국내 처음으로 꿀벌격리육종장을 조성한 바 있다. 

조은희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새로 조성하는 꿀벌증식장은 꿀벌 수급 안정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꿀벌 대량 실종 사태는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2021년 겨울부터 2022년 봄 사이 전국에서 꿀벌 최대 78억마리가 실종되거나 집단 폐사했다는 통계가 나온 바 있다. 

2022년 겨울부터 올해 봄 사이 상황도 비슷하다.

충북도가 도내 양봉 농가 2573곳 중 중 44곳의 벌통 7777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3개 농가의 벌통 1301개에서 꿀벌의 실종·폐사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를 기준으로 하면 52.3%에서, 벌통을 기준으로 하면 16.7%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말까지 전국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정확한 피해실태와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3021910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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