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사료 생산량 지난해 보다 3.5% 늘어

올해 상반기 총 사료 생산량은 1060만1439톤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축종은 산란계로 올해 상반기 산란계 사료생산량은 158만4122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육계는 147만5030톤을 기록, 지난해보다 3.4% 줄어 전축종 중 유일하게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사료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1% 증가해 346만7719톤을 기록했고 낙농사료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육사료는 276만656톤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료 생산량 증가세는 지난 6월을 기점으로 꺾이는 모양새다. 지난 6월 사료 생산량은 175만894톤으로 전달보다 4.9% 가량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양돈과 비육, 산란계 사료는 전달보다 6% 이상 줄어들며 생산량 감소세를 보였고 낙농사료도 4.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축종 중 유일하게 육계사료 생산량이 전달보다 1.9%가량 늘어났으나 전체적인 생산량은 여전히 지난해 보다 적은 상황이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원료가격이 오르면서 사료가격 인상이 단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사육마릿수 증가는 

계속 이어졌다”면서도 “올해 전체 사료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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