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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꿀벌 어디로 갔나…""아까시나무 급감이 꿀벌실종 사태 불렀다""
작성일
2022-04-14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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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어디로 갔나…""아까시나무 급감이 꿀벌실종 사태 불렀다""





도대체 그 많던 꿀벌들은 왜 사라졌을까. 최근 들어 경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꿀벌실종' 사태가 확산하자 그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상기후·지구온난화·병해충·바이러스·대기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경북 양봉업계에서는 아까시나무의 급감 등 '밀원수(蜜源樹·벌이 꿀을 빨아 오는 원천이 되는 나무)'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는 

색다른 분석을 내놔 주목된다. 이들은 더 이상의 꿀벌 실종 사태를 막으려면 꿀벌의 식량인 밀원수의 양과 다양성을 지금보다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3일 경북도와 양봉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는 벌꿀의 70% 이상을 아까시(아카시아)나무에서 채취하고 있다. 

하지만 산불이나 벌목 등의 영향으로 아까시나무 임지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데다 강한 번식력으로 산을 망친다는 산주의 인식도 

밀원수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국내 대표 밀원수인 아까시나무의 경우 1980년대 32만㏊에서 2000년대 12만㏊로, 또 2016년에는 약 2만6천500㏊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면 2020년 12월 기준 양봉 농가수는 2011년 대비 140%, 꿀벌 개체수는 175% 증가했다. 꿀벌의 채밀 환경이 크게 열악해진 셈이다.

안상규벌꿀의 안상규 대표 역시 꿀벌실종의 근본 원인으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 부족을 꼽았다.

안 대표는 ""꿀벌이 잘 크고 번식하려면 밀원수가 많아야 하지만 아까시나무를 비롯한 주요 밀원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며

 ""밀원수가 부족해 꿀벌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응애, 이상기상 등이 더해져 개체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는 식목일과 산불지역에 나무를 심을 때 밀원수를 심지 않는다"" 며 편향적인 산림정책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까시나무는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야산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였지만 어느 때부터 숲을 망치는 나무로 여겨지면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1980년대부터 대부분의 시·군에선 아까시나무의 왕성한 번식력이 오히려 일반 나무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마구 캐냈다.



벌은 주로 인공꽃가루와 설탕물을 먹으며 자라는데 이때 개체 수를 늘린다. 이어 5∼6월쯤 야산 등지에서 꽃이 활짝 피는 아까시나무나 

헛개나무·밤나무·감나무·참죽나무 등에서 꿀을 채취한다. 안 대표는 ""벌은 인류가 이용하는 주요 100대 작물 중 70% 이상을 수정시키고 있어 

벌의 멸종은 식량생산 감소, 나아가 식물 멸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경제적 가치만 고려해 임목으로 활용 가능한 편백나무·자작나무 위주의 

산림청 조림사업 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파악해 밀원수 조림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년 동안 2천678㏊의 밀원수를 경제림 육성의 일환으로 조성했다.

아까시나무·백합나무·헛개나무 등 20여 종, 611만 여그루에 이른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림조성의 경우 개인재산권 문제가 걸려 있어 

무작정 밀원수 조성을 진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매년 600㏊ 규모로 아까시, 헛개, 백합, 옻나무, 음나무 등 

다양한 밀원수종 식재를 통해 벌꿀 채밀기간의 차별화를 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204120100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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