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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사료 기준
작성일
2022-07-29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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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사료 기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국제 물류문제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했다. 

이에 따라 국내 사료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사료회사들은 물론 축산농가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 이달 1일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돈사료 내 조단백질(CP) 함량을 기존 허용치의 2∼3%를 의무적으로 감축하도록 바뀐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농림축산식품부 고시)’이 시행됐다. 



전세계적으로 탄소 저감이 국가의 주요 목표가 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농식품부가 선제적으로 축산분야, 

특히 양돈분야에서 탄소 저감과 관련된 연구를 시행하고 관련 고시를 개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 사료 생산기술은 양돈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절대 부족하지 않다. 그럼에도 양돈사료 내 CP 함량을 낮추는 제도 개선이 늦어지는 데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앞으로 국내 사료회사들이 기존 주장을 거두고 사료생산 환경의 변화에 동참한다면 향후 양돈사료 내 CP를 추가로 

더 낮출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미 유럽연합(EU) 등 양돈 선진국들은 우리나라보다 CP 비율이 4∼5% 낮은 양돈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그 결과 사료 생산비는 30% 저렴하면서도 양돈 생산성은 오히려 40% 이상 높다.



종전 우리나라는 양돈사료 내 CP 함량을 최대허용치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료회사들이 너나없이 CP 비율을 최대치로 높이면서 시장에서 경쟁해왔다. 

사료 내 과도한 CP 함량은 가축 성장에 도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가축 체내에서 사용되지 못한 CP가 분뇨로 배출돼 암모니아·메탄·황화수소 등 

냄새 발생의 원인이 돼왔다. 이런 사실은 이미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잘 알려졌다. 

그럼에도 국내 사료업체들은 축산농가 입장을 고려하기보다는 사료 내 CP 함량으로 사료 품질을 결정하는 관행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문제는 사회가 달라지고 축산업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엔 사료 내 CP가 환경오염 문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도 농장에서 발생하는 냄새에 점차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예전엔 양돈장이 주민들 거주지나 아파트 단지와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이 거리가 줄면서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냄새 때문에 민원을 제기하는 

지역주민들이 크게 늘었다. 양돈사료에 많이 포함된 CP 때문에 농가들은 사료비는 사료비대로 부담하면서 냄새 민원 역시 해결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는 실정이었다.

사료 내 CP 비율을 1%만 낮춰도 분뇨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 약 10%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사료 내 CP가 2∼3% 낮아지면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도 지금보다 20∼30%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따라 냄새 민원 발생도 이전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가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단백질 원료 사료를 적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양돈사료 가격 절감은 양돈 생산비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는 양돈사료가 CP 함량만을 우선시해 생산되지 않는다. 대신 사료 내 아미노산 함량 등 여러 성분의 상대적 비율을 고려해서 제조될 것이다. 

이번 양돈사료 제도 개선을 시작으로 양계와 축우 사료 내 CP 함량 저감 노력도 조만간 시작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https://www.nongmin.com/opinion/OPP/SWE/TME/359878/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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