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유통센터 건립…축산업 경쟁력 강화

전북 진안 무진장축산농협(조합장 송제근)이 23일 장수군에 최신 조사료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조합원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다짐했다.

무진장축협은 계남면 호덕리에 대지면적 3819㎡(1155평), 건축면적 1382㎡(418평) 규모로 조사료유통센터를 건립했다. 

이곳에는 사일리지 보관창고, 지게차, 스키드로더, 계량기, 소독시설 등을 갖췄다.

조사료유통센터는 대형 곤포사일리지 등을 축산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장하고 유통하는 시설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 곡물값 상승에 대비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농가에 연중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수입개방, 사료 가격 인상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 축산농가에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공급하며 장수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송제근 조합장은 “조사료 비용과 저장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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