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사료생산량 지난해 수준...하반기 감소세 전망
올 상반기 사료생산량이 1064만9637톤으로 지난해 상반기 사료생산량 1060만1147톤보다 0.5% 가량 늘어나며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사료생산량 감소세가 하반기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적인 사료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까지는 사료생산량이 크게 늘어났으나 2분기에 들면서 사료생산량이 급감하기 시작해
지난 4월에는 월 생산량 169만1920톤을 기록, 전달보다 8%가량 급감했다.
5월에는 가정의 달 특수 등으로 일부 축종의 사료생산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났지만 6월 들면서 다시 사료 생산량이 줄어 올해 상반기 사료생산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사료업계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사료생산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금류의 수요 부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축종이 생산과잉인데다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사육마릿수 축소 등으로 하반기에는 사료생산량이 더욱 감소할 수 있다”며
“다만 옥수수 선물 가격이 다소간 하락하고 있어 오는 10월쯤에는 배합사료 가격인하 요인이 있기 때문에 사료생산량 감소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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