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파래 활용한 소·염소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 개발

농림축산식품부는 갈파래를 활용한 반추동물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 개발 기술과 

스마트팜 온수파이프 검출·진입용 무인 자율주행기술 등 12개 기술을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했다고 27일 밝혔다.

NET는 국내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 평가해 정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된 신기술은 농업 부산물이나 원료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 원료 확보가 쉽고, 친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술이 포함됐다.

특히 해안가 등에 대량으로 밀려들어 해양 환경을 위협하는 갈파래를 활용, 소나 염소, 사슴 등 반추동물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를 개발한다. 

이를 활용하면 반추동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약 30%까지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옥수수수염과 레몬밤 추출복합물을 이용한 체지방개선 건강기능식품과 국산콩 가공분말을 활용한 항비만 포스트바이오틱스 제조기술 등도 

농업 부산물과 원료를 이용한 신기술로 농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은 농식품연구개발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 우선구매 대상과 

혁신제품 지정 추천으로 공공조달 연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연숙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농축산식품 분야의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해 신기술 제품의 시장 진출과 

민간 주도의 기술혁신 성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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