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양돈장 80%가 경기도에

동물복지 양돈장의 80% 이상이 경기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2년 기준 동물복지 축산농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동물복지 인증 양돈장은 18개소로 전년 대비 2개소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개소, 충북 1개소, 경남 2개소로 18개의 동물복지 양돈장 가운데 경기 지역에 83.3%가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검역본부는 이에 대해 동물복지 도축장이 있는 경기에 복지 인증 양돈장이 몰려있다며 도축장이 지역별 동물복지 인증농장 분포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이에 육계의 경우도 전북 지역에 전체 복지 육계농장의 80.6%(117개소)가 몰려 있으며 지난해 12월 경기에 동물복지 도축장(닭)이 지정됨에 따라 

올해 경기 소재 육계농장 인증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동물 복지 인증 양돈장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5만2천마리로 전체 양돈장 가운데서 동물복지 양돈장 비중은 0.3%, 두수 비중은 0.5%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나마 21년 인증을 자진 반납하면서 복지 양돈장수는 20년 19개소에서 21년 16개소로 감소했다. 

지난해 2개소가 신규 인증을 받아 복지 인증 양돈장수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12월 대형 자돈생산 농장이 신규 인증을 받아 올해는 사육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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