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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2년 연속 벌꿀 흉작과 정부 무관심에 '벌벌' 떠는 양봉업계
작성일
2021-07-09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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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벌꿀 흉작과 정부 무관심에 '벌벌' 떠는 양봉업계






경상북도 포항에서 15년째 양봉업을 하고 있는 A씨는 2년 연속 벌꿀 대흉작에 먹고 살길이 막막하다며 한숨 쉬었다. 

A씨는 ""작년에는 벌꿀 생산량이 60% 감소했고 올해도 평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라며 "

"연이은 흉작으로 살길이 막막한데 정부의 지원도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벌꿀 수확량이 뚝 떨어지면서 양봉 농가들은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벌꿀 생산량이 떨어진 이유는 이상기후 영향이 가장 컸다. 실제로 올해 4월 최고기온 상승으로 인해 아카시아꽃의 개화가

평년보다 5∼10일가량 빨라졌다. 여기에 개화기 일기불순(잦은 비와 바람, 저온현상 발생 등)으로 유밀(꽃에서 꿀이 분비되는 현상) 저조로, 

평년 작황의 40∼50% 미만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A씨는 ""꽃이 평년보다 일찍 폈는데 기온도 낮고 바람도 많이 불어 유밀이 전혀 안 됐다""며 

""비가 계속 오니까 꿀의 수분 함량이 높아져 물꿀이 생산돼 상품의 질이 확 떨어졌다""고 말했다.

천연 숙성꿀만 소매로 판매하는 A씨는 이상기후로 벌꿀의 품질이 떨어져 앞으로 판로를 개척하기도 막막하다며 울상을 지었다.



4년째 양봉업을 하고 있는 B씨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아침과 밤의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상기후 탓에 꽃들이 움츠려 

벌꿀 생산을 제대로 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B씨는 ""아침, 밤 기온이 추우니까 아카시아꽃들이 움츠리고 있다""며 

""꽃이 아침에 피어있어 꿀 분비를 촉진시켜야 되는데 이게 안 되니까 꿀 생산량이 뚝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런 상황에서 한국양봉협회는 지난달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양봉산업을 살리기 위한 대책 방안을 크게 3가지 건의했다.

먼저 벌의 사료가 되는 설탕을 정부가 농가에게 무상보조 지원할 수 있도록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두번째로 양봉 농가에게 대출 기준을 완화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양봉협회 관계자는 ""대부분 2년 일시 상환인데 4년으로 연장하고 

무이자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연이은 흉작으로 수급조절 할 수 없으니 꿀도 정부의 비축대상으로 포함해서 수급 안정화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양봉협회는 벌꿀 생산량이 반으로 줄어든 것뿐만 아니라 절반도 안 되는 예산으로 내년까지 벌꿀을 먹여살여야 한다는 게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국양봉협회 관계자는 ""벌이 굶어 있어 질병에 약해지기 때문에 사료랑 약품도 써야된다""며 

""가축방역사업비가 몇 년간 동결돼 있어 예산도 증액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양봉업계 관계자들은 작년과 올해 유례없는 벌꿀 대흉작에도 양봉업계를 지원하는 국책사업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A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 흉작인데 설탕 한 톨도 지원 못 받았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시의원, 도의원까지 건의했는데 

달라진 게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또 양봉업이 생태계 유지·보존 등의 공익적인 가치가 있는 산업인만큼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씨는 ""꿀벌이 생태계 유지에 큰 기여를 하는 만큼 정부도 양봉 업계에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며

 ""자영업자가 매출이 감소하면 지원해주듯 양봉업계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https://cnews.thekpm.com/view.php?ud=2021070815432485685cb205d37d_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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