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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채밀량 2년 연속 바닥…양봉 생태계 위기
작성일
2021-05-31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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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밀량 2년 연속 바닥…양봉 생태계 위기





아까시꿀 작황이 평년 3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봉산업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더욱이 사상 최악의 흉작이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밀량이 좀처럼 올라오지 못해 양봉농가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통상 일 년을 주기로 풍흉을 반복하던 양봉업계가 이례적으로 2년 연속 흉작이 가시화되자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흉작의 가장 큰 원인은 이상기후가 손꼽힌다.  

청명한 5월의 날씨와 동떨어진 강풍과 잦은 국지성 호우는 낙화·낙봉을 유발해 채밀량을 떨어뜨렸고, 이런 현상은 전국적으로 

다발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양봉협회는 민관합동으로 이달 6일부터 25일까지 남부, 중부, 북부 권역 순으로 

국내 아까시꿀 작황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북부 권역인 강원도 철원에 소재한 양봉농가 현장실사에서도 채밀량은 평년의 30~4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원에서 이동양봉을 하고 있는 조상우 씨는 “채밀량이 많을 것으로 내심 기대했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조해 피해가 막심하다”며 

“작년은 억지로 견뎠지만 올해는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그나마 철원 양봉장은 300~400군 규모의 대군농장이라 어느 정도는 채밀할 수 있다고 하지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엔 채밀량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는 게 여러 전문가의 견해다. 양봉농가의 어려움은 유통업계로도 이어졌다. 

국내 벌꿀 유통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한 대형유통업체도 채밀량 감소로 직격탄을 맞았다.

그간 해외시장 개척과 다양한 꿀 가공품을 개발하며 판로를 개척해왔지만 기본적인 꿀 공급이 줄어들자 생산라인 가동시간이 대폭 줄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이맘때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로 정신없이 공장을 돌렸지만 지금은 농가로부터 납품받는 꿀이 턱없이 모자라 

물류창고가 텅 비었다”며 “양봉산업의 뿌리인 꿀 채밀량이 줄어 업계 전체가 받고 있는 타격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한 양봉산업 관계자는 “접근이 다른 축종에 비해 쉬운 양봉의 특성상 새로 유입되는 양봉농가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제한된 밀원수에서 다수의 농가가 경쟁하니 채밀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까시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밀원수를 개발·식재함으로써 부족한 밀원수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은 “양봉산업 육성법 통과 후 업계가 자리 잡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올해도 채밀량이 낙관적이지 않아 답답한 현실”이라며 “많은 농가들이 한창 바쁠 농번기에 일손을 놓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양봉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산업 전체가 위축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산업을 육성하고 살릴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www.chuk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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